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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조증, 입 안이 바짝바짝 마르고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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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은 입 안을 촉촉하게 해주고 음식물로부터 입 안을 깨끗하게 지켜주며 음식의 소화도 돕는다. 또한 입 안의 세균 번식을 막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구강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역할을 하는 침이 충분하게 분비되지 못한다면 입 안이 건조해지는 구강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입 안이 마르고 구강 점막이 쓰리거나 갈라지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혀도 건조하며 붉고 거칠어지면서 작열감을 느끼게 되고 입술도 잘 튼다. 또한 말하거나 맛을 보거나 씹을 때, 삼킬 때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위와 증상뿐만 아니라 잇몸 염증, 충치, 구강 칸디다증과 같은 구강 내 감염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의치 착용을 힘들게 만든다.
그렇다면 구강건조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특정 약물, 치료에 대한 부작용
구강건조증은 항우울제, 항불안제, 진통제, 알레르기약, 감기약, 비만치료제, 여드름약, 간질치료제, 고혈압약, 설사약, 천식약, 파킨슨병 치료제 등과 같은 약들의 부작용으로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치료로 인한 침샘의 손상이 있는데, 예를 들어 머리에서 목까지 항암치료를 하는 것은 침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특정 질환과 감염에 대한 증상
구강건조증은 쇼그렌 증후군, 에이즈,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빈혈, 낭포성 섬유증, 류마티스성 관절염, 고혈압, 파킨슨병, 뇌졸중, 유행성 이하선염과 함께 동반되는 증상일 수 있다.
▶ 신경 손상
머리에서 목까지 부위에 부상을 입거나 수술을 한 경우 신경이 손상되어 구강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 탈수
열, 과도한 땀 분비, 구토, 설사, 출혈, 화상 등 탈수 증상을 유발하는 상태는 구강건조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생활습관
담배를 피우거나 씹는 담배를 사용하는 경우 침 생산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구강 건조를 악화시킨다. 또한 지속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것도 구강건조증 발생에 영향을 준다.
구강 건조증 관리는 이렇게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이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면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약 용량을 조절하거나 구강 건조를 일으키지 않는 다른 약으로 바꿀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입 안을 촉촉하게 하는 구강세척제, 침 생산을 자극하는 약 등이 처방될 수도 있다. 그 외 일상생활 중에 구강건조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무설탕 캔디를 빨거나 또는 무설탕 껌을 씹는다.
▶ 물을 충분히 마셔 입 안에 촉촉함을 유지한다.
▶ 코로 숨을 쉬고 입으로 숨쉬는 것은 피한다.
▶ 실내에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 약국에서 판매하는 인공침(인공타액)으로 구강 점막을 적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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