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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암 유발 할 수 있는 역류성 인.후두염 |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후두암 유발 할 수 있는 역류성 인∙후두염
 한번 삼킨 음식물은 위에 내려가면 다시 올라 오지 않고 위에서 위산과 여러 가지 분해 효소와 함께 소화 되어, 대장을 거친 후 배설됩니다. 그러나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다시 식도, 인두, 후두로 역류되어 올라 온다면 음식물에 섞여 있던 강산은 식도, 인두, 후두를 손상 시키게 됩니다.
 압력 변화..역류성 인∙후두염
식도는 위에 비해 약 10-30mmHg 정도 압력이 높기 때문에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 되는 것을 방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압력이 유지 되는 것은 여러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식도의 하단에 위치하여 식도를 조여주는 하부식도괄약근으로 이 괄약근의 압력이 위보다 낮게 되면 위산이나 위안 음식물이 식도를 거슬러 인∙후두의 염증을 유발 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상부식도괄약근의 약화, 식도운동의 장애, 식도 점막 저항의 장애, 복압의 증가 및 위에서 장으로의 배출 시간 지연으로 인해 역류성 인∙후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방질, 초콜릿, 민트, 술 등의 음식은 식도 괄약근을 약화 시켜는 물질로 이러한 음식을 과식한 경우 역류성 인∙후두염이 유발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류가 있는 모든 사람에서 인∙후두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사람에서는 역류가 단지 식도까지만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목소리가 쉬고 목에 이물질감이 있는 역류성 인∙후두염
역류성 인∙후두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만성적으로 목이 쉬거나, 목에 이물질이 껴 있는 느낌으로 잦은 기침을 하게 됩니다. 음식물을 삼킬 때는 별 지장을 받지 않지만 음식물을 삼킬 때 불편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슴이 쓰리거나 목에 가래가 많이 끼게 되며, 간혹 심한 경우 기도협착, 성대결절, 후두 협착, 후두암을 유발 하기도 합니다.
역류성 인∙후두염 진단은 이렇게~
역류로 인한 인∙ 후두의 염증이 의심될 경우 우선 목안을 진찰하고 후두내시경검사를 시행해 후두의 피열부 홍반이나 성대 후방1/3부위의 염증소견 등이 있을 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가장 많이 시행하고 유용한 검사방법으로는 " 운동성 24시간 산도측정법"으로 이는 코를 통해 가늘고 부드러운 선을 식도에 삽입한 후 정상적으로 24시간 동안 생활을 하면서 식도와 목구멍 속의 산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선은 조그만 컴퓨터에 연결되어 팔목에 차고 다니기 때문에 이 검사를 위해서 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 바륨 위∙식도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생활 습관 교정이 중요한 역류성 인∙후두염
역류성 인∙후두염의 치료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을 악화 시키는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담배는 역류의 원인이며 담배를 매번 피울 때마다 역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흡연하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담배를 끊으십시오
- 너무 꽉 끼는 옷을 입지 마십시요. 특히 허리부분이 조이는 옷을 입지 마세요
- 식사 후 바로 눕지 마십시요.
- 잠자기 3시간 이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잠잘 때는 상체와 머리를 약 15cm이상 올립니다. (머리만 높은 베개를 베어 올리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 지방질이 적은 음식을 드십시요.
- 카페인이 있는 음식들 즉 커피, 홍차, 녹차 등을 삼가며 청량음료 특히 콜라나 사이다 등을 마시지 말고 박하 류 등을 피하십시요.
- 특히 저녁에 술을 금하십시요.
두번째는 이런 보조적인 방법으로도 교정이 되지 않으면 ranitidine같은 제산제(특히 H2-block)의 3~ 6개월 이상의 꾸준한 장기복용입니다. 약물치료 중간에 중단되거나 다시 재발되는 경우는 처음 보다는 약치료 효과가 많이 감소되므로 처음 약물치료 시 주의해서 꾸준하게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시도가 효과적이지 않거나 궤양, 출혈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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