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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 귀 그리고 입에서 출혈이 날 때 |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코와 귀 그리고 입에서 출혈이 날 때
갑작스럽게 몸에서 피가 난다면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도 당황하게 되는데 코피는 누구나 한 번은 흘려 본 경험이 있어 약간 덜 당황하지만, 귀나 입에서 피가 나게 되면 특히 당혹스러워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체되면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응급조치를 해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코, 귀, 입에서 출혈이 날 때 해야 할 조치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코에서 피가 날 때
코피가 나오면 당황해서 고개를 들고 휴지를 찾게 됩니다. 그러나 코피가 날 때 고개를 들면 피가 목으로 넘어가 비릴 뿐, 지혈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린이 일 경우에는 코피가 목으로 넘어가 기도를 막을 수 있는 위험한 환경에 처 할 수 있습니다.
코피는 코뼈와 얼굴뼈로 싸여 있는 코 점막의 혈관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콧등을 누르는 것은 지혈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코피가 날 때에는 집착하게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솜이나 휴지로 콧구멍을 막은 뒤 코 앞쪽 콧방울을 강하게 압박하셔야 합니다.
코피가 흐르는 원인은 대부분의 외부의 충격으로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거나 코를 문질러 약한 코 점막과 연골에 자극을 주어 흐르는 코피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코피가 잦고 지혈이 잘 안 될 경우 다른 원인이 있는지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코 뒤에서 출혈이 생기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의 환자일 경우가 많아 주의하셔야 합니다.
코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재채기를 할 때에는 되도록 입을 벌려 코에 압력을 줄이도록 합니다. 그리고 코를 후비거나 무지르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코피가 날 때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엔 지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귀에서 피가 날 때
귀에서 피가 나면 코피보다 더욱 당황하게 하는데 이는 고막의 파열과 두개골 파열을 의미하기 때문에 귀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신중하게 처치하여야 합니다. 이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소리가 들리지 않을 수 있고, 뇌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응급처치 시 사고의 경과와 환자의 호소를 참고하기 위해 귀를 씻어내면 안되고, 피가 잘 나오도록 환자를 부상부위 쪽으로 비스듬히 앉히고 소독된 거즈로 귀를 덮어줍니다. 또한 외상에 의해 귓바퀴가 찢어졌을 때에는 소독된 거즈로 상처부위를 싸고 지혈하면서 바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여기서 또한 중요하게 관찰해야 하는 것이 난청과 현기증이 있는지 그리고 구토를 하는지 귀에서 피가 나오면서 물과 같은 뇌척수액이 흘러 나오는지를 확인해 신속히 병원으로 오셔야 합니다.
입에서 피가 날 때
입에서 피가 나는 것은 외부 충격으로 피가 나오는 경우와 몸 속 이상이 있어 나오는 객혈과 토혈이 있습니다.
[외부 충격으로 인해]
구타 등의 외부충격으로 인해 입 안에서 피가 나오면 상처부위 쪽으로 비스듬히 앉아 자연스럽게 피가 나오도록 하고 상처부위에 거즈를 대고 압박하여 지혈 시킵니다. 이때 피를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30분 이상 출혈이 계속되면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합니다. 또한 치아가 빠졌을 경우엔 다시 치아를 심을 수도 있으므로 환자의 입 속이나 우유 속에 보관하여 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객혈]
기침과 함께 토하는 객혈은 대부분 호흡기에서 피가 나오는 것으로 하루에 100ml이상의 피가 나오는 대량 객혈은 폐결핵,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폐암등의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에 소량 객혈은 급성기관지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드물게 렙토스피라증, 승모판 협착증, 폐경색, 선천성 심장병으로 객혈을 할 수 있습니다.
[토혈]
위나 식도에서 나오는 피가 입을 통하여 나가는 것을 토혈이라 하며 기침과 함께 피를 토하는 객혈과는 반드시 구별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토혈은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것으로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환자를 안정시키면서 자리에 눕힌 다음 머리를 옆으로 돌리게 하고 계속 토하게 합니다. 그리고 명치끝에 찬물찜질을 해주며 몸은 따뜻하게 덥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를 계속 토할 때는 의사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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