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피로 쌓이면 혓바늘 돋아…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면 혓바늘이 돋아 음식을 먹을 때마다 쓰라리고 따가워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만 1~2주만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기 때문에 이것이 우리 몸의 적신호라는 것을 망각하고 쉽게 지나쳐 버린다. 하지만 혓바늘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혓바늘 구체적으로 왜 생길까
혀에는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설유두’라는 조직이 있는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바로 혓바늘이 돋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혀는 심장 다음으로 피가 많이 필요하고 소비되는 곳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손상을 받는 부위로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 근육이 수축해 그 안에 있는 혈관이나 침샘이 압박을 받아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침이 마르거나 줄어든다. 이때 침의 고유 성분도 변해 면역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침에는 라소자임, 락토페린, 퍼록시다제 같은 항생물질이 들어 있어 입안으로 침입하는 세균을 1차적을 방어하고, 또한 면역글로블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무수한 세균을 멸균한다. 그래서 침이 마르면 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입안 점막도 약해져 설유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혓바늘 돋으면 이렇게 치료하자~
①비타민 A,C가 든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자.
②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자.
③물을 많이 마시자.
④맵거나 짠 음식 그리고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자.
⑤담배와 음주는 금하자.
⑥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자.
하지만 혓바늘이 2~3주가 지나도 낫질 않으면 다른 전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지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