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아플 땐 속삭이는 것도 좋지 않아..
목소리를 별로 안 쓰던 사람이 말을 장시간 하였다거나 노래를 무리해서 여러 곡 물렀을 때 목소리가 가라앉고 변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성대가 평소보다 진동을 많이 해서 그 마찰로 인해 성대 피부점막이 충혈되고 부어올라 정상적인 진동이 되지 않는 것이다. 바로 이때 쉰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만약 이때 목을 쉬지 않고 계속해서 목을 사용하여 스트레스를 주면 성대결절이나 성대물 혹으로 진행될 수 있다.
목소리가 쉬었을 때에는 목소리를 쉬게 하면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당한 습도를 유지시켜 주어야 하며 먼지가 많은 곳이나 건조한 곳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이때 목소리를 쉬는 것은 목소리를 내는 횟수를 줄이는 것을 의미할 뿐 아니라 소리 크기를 크게 내거나 속삭이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목이 아프다면 목소리를 작게 내거나 속삭이듯 말하는 것은 소리를 지르는 것만큼 성대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꼭 말을 해야 할 때에는 정상적인 목소리 톤으로 말해야 한다.
또한 목소리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갑자기 목이 쉰 경우에 음성이 변한 후 2주일 이상 지나도 회복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냥 기다리지 마시고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