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HOME > 건강정보 > 칼럼


후비루는 다양한 원인에서 일어나..
후비루는 다양한 원인에서 일어나..

목뒤로 콧물 등이 넘어가는 것을 후비루라고 한다. 이는 주로 비강이나 부비동의 염증이 있을 때 나타나지만 비인강 질환과도 관련이 있는 증상이다. 특히 아침에 나타나는 혈성 후비루에서는 반드시 비인강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비인강에 대한 철저한 진찰이 필요하다.

맑은 후비루는 급성비염의 초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등에서 나타나며, 끈적끈적한 점액성인 경우 급성비염의 말기나 만성비염, 부비동염 등에서 나타난다. 누런 분비물의 후비루의 경우는 만성부비동염이나 비강이물, 결핵 등을 의심해보아야 하며, 피가 섞인 경우는 디프테리아나 상악암, 건성 전비염, 선천성 비매독을, 그리고 악취성인 경우는 상악암이나 치성 상악동염, 비강 이물, 취비증 등을 감별해야 한다.

비강 검사와 부비동 엑스레이를 찍어 부비동의 염증상태와 해부학적 이상을 파악한 다음 정확한 진단을 내린 후에 그 원인을 교정하는 치료를 시행하여야 한다.

이전글 : 코막힘..치열이 고르지 않게 할 수도..
다음글 : 콧물의 양상에 따라 질병 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