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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도 피해갈 수 없는 비염
베이징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 바로 마린보이 박태환이다. 하지만 박태환도 피해갈 수 없는 게 있었으니 전 인구의 20%가 갖고 있다는 비염이다. 이로 인해 박태환은 잠영(스타트나 턴 후에 팔로 물을 끌어당기기 전 물속에서 빠른 속도로 나아가는 것) 거리가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박태환에게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마린보이 박태환을 긴장하게 만든 ‘비염’이란 과연 무엇일까 ‘비염’이란 코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맑은 콧물이 난다거나 연속적인 재채기, 코막힘 증상이 장기간 반복적으로 지속될 경우에는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눈이나 코가 가려워 자주 비비게 되고 자주 입을 벌리고 있는 것도 비염의 특징이다.

감기는 이와 달리 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하고 맑은 콧물이 나오다가 누런 콧물로 변한다. 흔히 콧물이나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약국을 찾아 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비염을 방치하여 병을 키우는 꼴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러지성 비염의 원인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이 있다. 최근 대기오염으로 인해 환자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인데 우리가 숨을 들이쉴 때마다 미세먼지를 비롯해 아황산가스,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은 코 점막을 자극하게 된다.

코 알러지 질환의 경우 맞지 않는 물질이 코 점막에 닿았음을 알려주는 생체경보로서 박태환처럼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증상의 완화에만 관심을 두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할 필요가 있으며 가정에서는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등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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