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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 진행 3단계로 나눠 볼 수 있어..
외이도염, 진행 3단계로 나눠 볼 수 있어...

외이도염이란 외이도, 즉 귓구멍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외이도에는 솜털구멍(모공), 귀지분비샘(이구선), 피지샘, 땀샘(한선) 등이 있은데, 녹농균이나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이곳에 침범하여 급성 또는 만성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다음과 같은 진행 단계를 보인다.

염증 전 단계

습기나 외상에 의해 외이도 피부를 덮고 있는 얇은 지방층이 없어지면서 피부가 붓게 된다. 피부에 부종이 생김에 따라 털구멍(모공), 피지선 등의 구멍이 막히고, 이 단계에서는 귀가 가렵고 귓속이 먹먹한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 염증기

급성 염증기는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다시 나눠 볼 수 있고, 경한 상태에서는 피부가 붉어지고 심하지 않은 부종이 나타나며, 귓바퀴 앞부분의 물렁뼈(이주)를 만지면 가벼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 때 귀에서 나오는 진물은 누렇지 않고 냄새가 없습니다.

중등도의 상태가 되면 통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외이도도 더욱 좁아진다. 그리고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중증의 상태에서는 외이도가 완전히 막히고, 녹색의 분비물이 각질(때)과 섞여서 나오며, 심한 통증이 동반되고 귀를 당기면 더욱 통증이 심해진다. 음식물을 씹을 때에도 통증이 있게 된다.

만성 염증기

만성 염증기로 이 때의 외이도는 특징적으로 외이도의 피부가 얇아지고, 귀지가 없이 반질반질한 모양을 보이며 외이도에 긁힌 자국들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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