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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없는 담배 과연 안전한가?
흡연가=죄인이라는 공식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각국이 흡연자의 건강과 간접흡연의 위험을 막기 위해 제도적으로 금연법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흡연자 수가 급격히 줄면서 세계적인 담배제조회사들의 판매량도 줄어 이들은 자구책으로 금연법에 위반되지 않는 연기 없는 담배의 홍보와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고 건강에 해롭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각종 규제와 부정적인 미디어에 지친 애연가들 역시 즐겨 찾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판매되고 있는 씹는담배와 코담배라는 뜻의 스누스 담배가 대표적인데, 일반흡연에 비해 건강에 문제가 없을 거라는 업계와 흡연자들의 예상과는 다른 연구결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미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씹는담배 사용자들이 일반흡연자들에 비해 폐암, 비점막암, 췌장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니트로사민(Nitrosamines)에 노출 위험이 큰 것으로 발표했고, 인도 삽코타 박사팀의 하인두암환자와 정상대조군간 후향성조사 연구결과 코담배와 씹는담배 애연가가 정상에 비해 코담배의 경우 2.85배, 씹는담배의 경우 4.59배 까지 하인두암의 발병위험을 높인다고 나타났다.

역시 흡연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선 금연이 유일한 방법이다.


# 하인두암은 인두에서 가장 긴 부분인 하인두에 발생하는 암으로 두경부암 등록환자의 4%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악성도가 높고 침윤형이 많아 치료효과와 예후가 불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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